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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8일, 2019 SK그룹에서 주최하는 SOVAC(Social Value Connect)이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여러 영리 기업, 비영리 협단체, 대학생 등 약 5,000여 명이 모여 이 시대의 사회적 가치는 어떻게 실현되고 있으며 과제는 무엇인지에 관한 주제로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였습니다.

특별히 개막 순서인 사회적 가치가 어떠한 방식으로 삶 속에서 드러나는지에 관한 주제로 배우 차인표, 유엔세계식량계획 한국사무소장 임형준, 삼진어묵 대표 박용준, 크레파스 대표 김민정씨가 각자의 경험에 기반하여 발표를 담당하였습니다.

그 뒤를 이어 김종걸 한양대학교 교수의 진행에 따라 이종욱 기획재정부 국장, 이형희 SK SV위원장, 정성미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 김태형 성균관대 교수가 현재 국가, 기업, 학계에서는 사회적 가치를 어떻게 조명하고, 이를 현업과 삶에 적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관해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여러 현안 중에서도 가장 핫한 부분은 우리 주변의 소외 계층에게 일반적인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베어베터의 김정호 대표는 현재 발달, 지체장애인 300명을 고용하여 우리나라 최대의 사회적 약자 고용 업체의 타이틀을 갖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현재 기업, 국가 주요 요직 등 사회의 지도층으로 있는 기성세대는 사회적 가치를 하나의 옵션이자 어떤 일을 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하지만 청년세대는 이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당연한 것을 실천하지 않는 조직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고 하면서 앞으로는 어떠한 일을 할 때라도 기본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정신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 외에도 세션별로 나뉘어 여러 현장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내고 현실과 치열하게 싸우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여러 연사들의 발표가 지속되고, 친환경, 친인류의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되는 자리 또한 주목을 끌었습니다.

우리 협회에서는 강명훈 사무총장이 사전 초대를 받아 참석하여 최근 협회에서 추구하고 있는 '사회적 약자의 캠핑 참여를 통한 사회공헌'이라는 비전에 대해 다시 한 번 그 중요성을 크게 느꼈으며 사회적 약자의 참여가 온전히 이루어질 때 전국민적 레저 문화로서의 캠핑이라는 협회의 가치이자 사회적 가치가 실현된다고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