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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오전 11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사무실에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하여 중앙회 내 지역 및 업종별 사무국장 대책 회의가 열렸다.

이날 중앙회를 비롯한 21개 협·단체가 참석하여 현재 급속도로 확산 중인 바이러스로 인해 직접적인 타격을 입는 여행·관광업계의 현 상황을 알리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였다. 특히 겨울 관광상품 매출의 급락과 여행상품 취소 등 영업 타격의 심각성을 알리는 한편, 안전성을 강조하기 위한 중국인 관광객 입국 금지 또한 언급되었다. 중앙회는 회의 내용을 정리하여 문체부에 의견 전달을 하는 한편, 향후 사태의 추이를 살펴보며 필요 시 이사회를 소집하겠다고 하였다.

우리 협회에서는 강명훈 사무총장이 참석하여 야영장은 대체로 인구 밀도가 낮고 외국인 종사자도 적으며 외국인 주요 관광지에서 벗어나 있어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을 부각하였다. 다만 야영장에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하는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