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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캠핑을 위한 사고예방 안전 수칙


문체부 발표…야영장, 콘도 등 숙박시설 이용 시 수칙들
겨울철 화재·질식 사고 집중 발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겨울 휴가철 관광객들이 숙박 여행을 안전히 즐길 수 있도록 야영장, 호텔, 콘도 등에 대한 이용객 안전 수칙을 11일 발표했다.

우선 야영장 안전 수칙으로는 △화기는 반드시 끄고 밖에 내놓기 △텐트 설치 시 환기구 확보 필수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일산화탄소 경보기 휴대  등이 있다.

최근 6년간 발생한 야영장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총 28건 중 25건이 숯불, 전기, 가스를 이용한 난방 및 취사 기구로 인한 화재·질식 사고였다.

특히 환절기와 겨울철에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업소에서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고 유형은 전기적 요인 등에 의한 화재였다.

이에 문체부는 호텔, 콘도 등 관광 숙박업엔 사용법을 비롯해 화재, 건물 붕괴, 지진 등 사고 유형별 투숙객의 행동 요령을 담은 '숙박업 사고 사례 및 투숙객 안전 수칙'을 배포한다.
 
소화기 사용 시에는 손잡이를 잡지 않고 안전핀을 제거한 뒤, 바람을 등지고 소화기 호스를 불이 난 곳을 향한 후에 손잡이를 강하게 잡아 빗자루로 쓸 듯이 15~20초간 소화액을 뿌려야 한다.
 
아울러 해당 안전 수칙엔 겨울철에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도 참고할 수 있도록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제작된 투숙객 안전 확보 안내서(매뉴얼)도 담았다. 

이번 겨울철 숙박시설 안전 수칙은 한국관광공사, 고캠핑, 국립공원공단, 대한캠핑장협회, 한국호텔업협회, 휴양콘도미니엄경영협회 등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숙박업 사업자를 위한 '관광숙박업 안전 지침(매뉴얼)'은 문체부와 관광공사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seulbin@news1.kr

출처 : http://news1.kr/articles/?3790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