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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글램핑 관심 커지자 관련 플랫폼 시장도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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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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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캠프, 호주 유캠프 인수로 세계무대 진출…땡큐캠핑·캠핑톡 등 국내업체 이용량도 증가



코로나19로 일반 여행은 위축됐지만, 캠핑과 글램핑에 대한 관심은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플랫폼 시장과 새로운 캠핑 여행도 주목받는 상황이다.


캠핑 관련 예약 플랫폼으로는 CAMPSPOT, The Dyrt 등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스타트업도 몸집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스타트업 힙캠프(HIPCAMP)는 개인 사유지를 활용한 캠핑·글램핑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북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의 8월27일 보도에 따르면, 힙캠프도 인력 감축 등의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현재는 해고했던 직원 중 일부를 복직시키고 신규 채용을 진행할 정도로 안정화됐다. 게다가 지난달 27일 호주에 본사를 둔 토지 공유 스타트업 ‘유캠프(Youcamp)’를 인수하며 활동 반경을 국제무대로 넓혔다. 상품 수도 크게 늘었는데, 유캠프의 5만개를 더해 총 42만개의 상품을 확보하게 됐다. 같은 날 캐나다에서도 정식 서비스를 론칭하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업 환경도 개선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최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실내보다 외부 활동을 권고하면서 캠핑, 글램핑 관련 예약이 급속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도 마찬가지다. 9월2일 기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국내여행이 주춤하는 상황이지만 지난 몇 달간 캠핑 여행과 플랫폼 이용량은 크게 늘었다. 캠핑장 예약 플랫폼 땡큐캠핑의 예약 건수는 3월 110% 증가한 1만3,361건, 4월 90% 증가한 9만4,565건, 5월 77% 증가한 6만4,083건으로 나타났다. 6~7월도 증가폭은 감소했지만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크프와 같은 신규 플랫폼도 지속 나오고 있으며, 네이버 예약 공식 협력사이자 50만 회원을 보유한 캠핑톡도 내년 상반기 자체 플랫폼 출시를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해외여행 재개 시기가 요원하고, 내국인들이 색다른 언택트 여행을 원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약 플랫폼 등 관련 서비스와 여행 패턴 또한 지금보다 더 다양해질 전망이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출처 : 여행신문(http://www.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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