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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캠핑장 90곳의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한 결과 60곳에서 규정 위반이 확인됐다.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창원 의창)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8일부터 7월24일까지 경기도가 관내 캠핑장 602개소 중 90곳에 대해 시설 점검에 나선 결과, 모두 60곳에서 규정 위반 사항 등이 발생했다. 사안별로는 화재예방 부적절 54건, 질서유지 부적절 45건, 대피관련 부적절 18건, 전기사용 부적절 7건 등의 순이다. 또한 캠핑장에서 발생하는 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의무화된 캠핑시설 관련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캠핑장도 39개소다.

박완수 의원은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캠핑붐이 일면서 캠핑인구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지난여름 집중호우시 캠핑장에서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캠핑장은 일반적으로 산지나 계곡ㆍ강 등 자연에 깊숙이 입지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재난재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win.nine@kyeonggi.com

출처 :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2323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