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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 외 인적 뚝"...캠핑장 카라반까지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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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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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 9만 명이 조금 넘는 작은 도시인 강원도 동해시에서 나흘 새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려 70명 넘게 나왔습니다.

병상 부족에 캠핑장 카라반까지 동원됐고, 불안감이 커지면서 거리는 인적이 뚝 끊겼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차에 탄 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는 승차식 선별진료소입니다.

검사를 받으려는 차량 수백 대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자 9만2천 명에 이르는 모든 동해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단 검사를 벌이는 겁니다.

인근 바닷가에 있는 캠핑장 카라반 38대는 임시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병상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주로 증상이 없거나 심하지 않은 코로나19 환자가 입소하고 있습니다.

[장계화 / 동해시 안전총괄팀장 : 숙박객이 있었는데, 양해를 구한 뒤 퇴소시키고 생활치료센터 준비를 위해서 어제 긴급하게 소독하고….]

동해지역은 초등학교와 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을 고리로 산발적인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교사와 중학생, 유치원생 등이 추가 확진되면서 또 다른 집단감염으로 확산하지 않을까 우려가 큽니다.

불안감이 커지면서 저녁 시간대 시내 곳곳 상가들은 줄줄이 문을 닫았고 인적은 뚝 끊겼습니다.

[지성천 / 동해시 천곡동 : 오후 5시쯤 되면 거리에 사람이 없어요. 죽은 도시처럼 사람이 없으니….]

동해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 오는 27일까지 '동해 멈춤' 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관광지 운영도 중단했습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출처 : https://www.ytn.co.kr/_ln/0115_202012220734578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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