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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후보자 "대통령 주재 국가관광전략회의 검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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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26일 "국가관광전략회의를 대통령이 주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말했다.

국가관광전략회의는 관광기본법과 관련 규정에 따라 문체부를 비롯한 범정부 차원에서 국내 관광시장과 산업, 진흥정책 전반을 살펴보는 협의체다. 현 정부 들어 들어 두 차례 개최됐는데 회의 규정에 따라 국무총리가 의장을 맡았다. 그간 업계에서는 관광 관련 진흥책이 보다 힘을 받을 수 있도록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방안을 요구해 왔다.

이날 청문회에서 문체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신동근 의원은 "관광산업이라고 하는 것은 종합적인 산업이고 다른 부처의 협력이 필요한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관광전략회의를 단순히 업무보고 차원에서 그치지 말고 형식적이지 않고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살펴달라"고 언급하자 박 후보자는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방안까지 살펴보겠다고 답한 것이다.

문체부 등에 따르면 관련 부처간 국가관광전략회의 의제를 조율하고 있으며 이른 시일 내 회의 회의시기를 확정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자는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외래 관광객 시장을 다변화하고 관광콘텐츠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등을 다시 살펴볼 시기라고 본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277&aid=0004437437&sid1=001&lfrom=kak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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