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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공간 ‘메타버스’로 관광 위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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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6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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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종이 바로 관광산업입니다.

그래서 돌파구 찾기에 안간힘인데요,

가상공간 속에 또 하나의 관광지를 만들어 홍보하고, 관광객과 소통하려는 새로운 시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한강공원을 메타버스 즉, 온라인 가상공간에 구현했습니다.

강변 벚나무 밑에서 사진을 찍고, 뱃놀이를 즐기거나 남산N타워와 무지개 분수도 감상합니다.

역시 여행의 백미는 먹거리, 편의점에서는 라면도 끓여 먹습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 길이 막힌 지 2년째.

전 세계에서 2천2백만 명이 한강공원 가상 공간을 찾았습니다.

[정형수/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 석좌교수 : "관광객이 방문하기 힘든 이런 상황에서는 이런 메타버스(온라인 가상공간) 플랫폼을 통해서 가상으로 방문해볼 수 있겠죠. 좋은 인상을 받은 후에 직접 오게 되면 끊임없이 관광객들이 자기의 경험을 공유하고, 향유 하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나누는 거죠."]

105년 역사를 자랑하는 부산 1호 근대 도심 공원인 용두산공원.

메타버스와 증강현실을 활용한 첨단공원으로 새로 단장합니다.

방문객은 가상공간에서 소통하며, 한곳에서 부산의 여러 관광지를 두루 여행할 수 있습니다.

[윤병환/부산정보산업진흥원 팀장 : "용두산공원의 팔각정이라든지 부산타워 안쪽에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해서 거기서 영상 표시 장치를 쓰고 용두산 곳곳을 디지털로 접근할 수 있게 만들 예정이고요."]

공원 곳곳에는 용두산을 주제로 한 이야기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설도 함께 들어섭니다.

[윤태환/교수/동의대 스마트관광마이스연구소 : "인지도가 떨어지는 관광 목적지 같은 경우는 이런 메타버스를 통해서 관광지의 인지도를 높은 것만으로도 상당히 좋은 소득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고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의 일상화로 급부상하고 있는 메타버스.

단순한 흥미 거리를 넘어 지역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관광업계와 연계한 다양한 수익사업 개발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출처 :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51608&r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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