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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는 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부럽고, 벚꽃 시즌에는 장범준이 부럽다는 소리가 있다.

그렇다, 슬슬 그의 시즌이 오고 있다.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잎이”

연금송은 커녕 이대로 가다간 연금 한 푼도 못받는다는 MZ세대지만 벚꽃 개화 소식에 설레고, 길을 지나가다 마주친 개나리도 반갑기는 마찬가지다.

게다가 올해 봄부터는 모처럼 제대로 벚꽃을 즐길 수 있다.

그동안 코로나로 자유롭지 못했던 북적북적한 벚꽃축제도 재개됐다.

사람 북적북적한 축제도 좋지만, 벚꽃의 낭만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캠핑은 어떨까.

캠핑도 하고 인생샷도 찍고, 봄기운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벚꽃 캠핑 명소를 소개한다.

1. 미르오토캠핑장 #경남 밀양

벚꽃 아래 낭만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캠핑장.

벚꽃 뿐 만 아니라 유채꽃 뷰 맛집으로도 유명한 대형 부지 내의 캠핑장이다.

대형 워터슬라이드가 있는 캠핑장이라 웬만한 워터파크 부럽지 않다.

가을에도 단풍이 예쁘게 드는 명소라고 하니 사시사철 캠핑족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

2. 폴인슬로우 #경북 포항

넓은 부지에 캠핑장, 카라반, 펜션까지 모두 갖추고 있는 곳. 원래 이름은 칠포 그린로즈 캠핑장인데 최근에 상호를 변경했다고 한다.

포항에서 벚꽃 캠핑장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라고! 앤틱한 카라반 내부에서 봄날의 낭만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3. 칠포 오토 캠핑장 #경북 포항

골프장을 개조해서 만든 드넓은 부지의 캠핑장이다.

칠포 해수욕장에서 1분 거리에 있다고. 조금만 걸어가면 벚꽃과 파도소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낭만 그 자체인 곳이다.

4. 호연재 #전북 전주

한옥 숙소와 펜션, 캠핑, 글램핑 등 다양한 형태의 숙소를 운영하고 있는 곳.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대실이 가능한 갓성비 캠핑장이다.

5. 산으로 캠핑장 #강원도 홍천

서울에서 50분 걸리는 홍천에 위치한 캠핑장. 서울 근교 벚꽃 캠핑장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안성 맞춤이다.

홍천 비발디 파크와 더불어 대표적인 벚꽃명소다.



[매일경제 : 맹소윤 여행+인턴기자]
https://www.mk.co.kr/news/culture/view/2022/04/331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