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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숙박인 (남지훈 판다카라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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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훈 판다카라반 대표
카라반 1세대 제조사 ‘스마트 캠핑시대’ 연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캠핑문화는 우리나라에서도 주류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그중 카라반은 아웃도어 기반으로 이동성이라는 편리함을 더해 주목받고 있는 캠핑문화다.
그중에서도 판다카라반은 잘 만든 정박형 카라반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업체다.
국내에 카라반이라는 개념이 생소하던 시기부터 제작은 물론, 캠핑장까지 운영해 온 노하우를
남지훈 대표에게 직접 들어봤다.
Q.캠핑산업은 언제부터 관심을 갖고 시작했는지
A. 2009년 왕산 해수욕장에 아는 선배가 캠핑장을 운영해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캠핑장에서 카라반을 처음 접했는데요. 1세대 카라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웃도어에서 BBQ와 오션뷰를 즐기며 카라반을 이용한 경험은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이후로도 2번을 더 방문하며 즐겼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카라반이라는 개념이
생소했던 시기입니다.
지금처럼 잘 만든 카라반이 없던 시기이기 때문에 직접 제작해 보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캠핑장 운영까지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국내 캠핑산업에 뛰어들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Q. 그동안 운영해 왔던 캠핑장들이 궁금하다
A. 2015년도에 김해시로부터 운영권을 받아 가야테마파크를 운영함으로써 처음 캠핑장을 직접
경영해 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또 평일 예약률이 떨어지는 청소년수련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안의 ‘청포대선셋수련원’, 원주의 ‘피노키오청소년수련원’ 등과 함께 평일 예약률을 높이기
위한 틈새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인천시로부터 송도국제캠핑장 위탁운영을
수주하기도 했습니다. 송도국제캠핑장은 시에서 운영할 때와 마찬가지로 일반 캠핑장 대비 50%
수준으로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Q. ‘판다카라반’은 어떤 기업인가
A. 판다카라반은 국내에 카라반이라는 개념이 생소하던 시기에 창업해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국내 카라반을 생산한 1세대 카라반 제조사입니다. 처음 카라반을 제조할 당시에는 특별한 규제가
없었지만, 정부가 캠핑장에서의 사고 방지를 위해 2015년부터 등록제를 시행하자 강화된 안전규제에
대응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했고, 이는 판다카라반의 기술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카라반의
핵심적인 기술력은 냉난방 효율을 높이는데 있습니다. 강화된 안전규제에 대응하다보니 판다카라반에서
제작한 카라반은 냉난방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입니다.
지난 2018년에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1,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카라반을 지원했고,
세계인들로부터 품질에 대한 내구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현재 판다카라반은 결로,
냉난방, 운영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카라반의 각진
곳을 몰딩해 단열을 높였다는 점인데요. 이는 애플의 아이폰에서 영감을 얻어 ‘노엣지 카라반’을
적용한 덕분입니다. 또한 바닥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해 얼지 않는 젤을 활용한 아이디어로 결로
현상을 최소화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난방 문화를 고려하면 오직 국내 업체가 대응할 수 있는 부분으로,
해외의 카라반 제품과의 차별점이기도 합니다.
Q. 대한캠핑장협회에서는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지
A. 캠핑산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위원회 구성원들은 캠핑장 예약 플랫폼 땡큐캠핑
측이 부위원장을 맡고 있고, 전광조명, F&B 등 캠핑산업의 분야별 전문가 10여명이 주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위원회의 역할은 캠핑산업의 발전과 진흥을 위해 연구하고 협력해 나가는데 있습니다.
사실상 캠핑산업 관련 기업들이 모여 의기투합하고 있는 형태이며, 대한캠핑장협회와 함께 K-캠핑 브랜드를
만들어 동남아 수출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한류 트렌드에 발맞춰 전세계에 국내 캠핑문화를 진출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비전과 목표는?
A. 현재 오토캠핑장을 준비 중입니다. 최근 캠퍼들에게 유행하고 있는 핫한 트렌드가 ‘차박’입니다.
이를 활용해 오토캠핑을 전문으로 하는 캠핑장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아직 장소를 선정하지 않았지만,
최근 MZ세대들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는 강원도 양양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획기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캠퍼들 사이에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판다카라반은
카라반 제조사에서 나아가 인허가부터 운영까지 ‘캠핑장’이라는 문화와 ‘브랜드’를 판매하는 회사로
나아갈 비전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미 ‘레스타즈’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송도국제캠핑장’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스마트
캠핑장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로봇부터 모션인식 CCTV, 주차 출입관리 시스템 등 자동화솔루션을
통해 고객불편을 최소화하는 스마트 캠핑장 모델을 구축하려고 합니다. 이미 송도국제캠핑장에 3대의
‘로봇티즈’를 포함해 총 6대의 로봇이 딜리버리부터 볼거리까지 선사하며 고객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캠핑산업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숙박매거진( http://www.sukbakmagazine.com/news/articleView.html?idxno=54749 )
카라반 1세대 제조사 ‘스마트 캠핑시대’ 연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캠핑문화는 우리나라에서도 주류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그중 카라반은 아웃도어 기반으로 이동성이라는 편리함을 더해 주목받고 있는 캠핑문화다.
그중에서도 판다카라반은 잘 만든 정박형 카라반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업체다.
국내에 카라반이라는 개념이 생소하던 시기부터 제작은 물론, 캠핑장까지 운영해 온 노하우를
남지훈 대표에게 직접 들어봤다.
Q.캠핑산업은 언제부터 관심을 갖고 시작했는지
A. 2009년 왕산 해수욕장에 아는 선배가 캠핑장을 운영해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캠핑장에서 카라반을 처음 접했는데요. 1세대 카라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웃도어에서 BBQ와 오션뷰를 즐기며 카라반을 이용한 경험은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이후로도 2번을 더 방문하며 즐겼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카라반이라는 개념이
생소했던 시기입니다.
지금처럼 잘 만든 카라반이 없던 시기이기 때문에 직접 제작해 보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캠핑장 운영까지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국내 캠핑산업에 뛰어들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Q. 그동안 운영해 왔던 캠핑장들이 궁금하다
A. 2015년도에 김해시로부터 운영권을 받아 가야테마파크를 운영함으로써 처음 캠핑장을 직접
경영해 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또 평일 예약률이 떨어지는 청소년수련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안의 ‘청포대선셋수련원’, 원주의 ‘피노키오청소년수련원’ 등과 함께 평일 예약률을 높이기
위한 틈새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인천시로부터 송도국제캠핑장 위탁운영을
수주하기도 했습니다. 송도국제캠핑장은 시에서 운영할 때와 마찬가지로 일반 캠핑장 대비 50%
수준으로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Q. ‘판다카라반’은 어떤 기업인가
A. 판다카라반은 국내에 카라반이라는 개념이 생소하던 시기에 창업해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국내 카라반을 생산한 1세대 카라반 제조사입니다. 처음 카라반을 제조할 당시에는 특별한 규제가
없었지만, 정부가 캠핑장에서의 사고 방지를 위해 2015년부터 등록제를 시행하자 강화된 안전규제에
대응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했고, 이는 판다카라반의 기술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카라반의
핵심적인 기술력은 냉난방 효율을 높이는데 있습니다. 강화된 안전규제에 대응하다보니 판다카라반에서
제작한 카라반은 냉난방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입니다.
지난 2018년에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1,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카라반을 지원했고,
세계인들로부터 품질에 대한 내구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현재 판다카라반은 결로,
냉난방, 운영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카라반의 각진
곳을 몰딩해 단열을 높였다는 점인데요. 이는 애플의 아이폰에서 영감을 얻어 ‘노엣지 카라반’을
적용한 덕분입니다. 또한 바닥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해 얼지 않는 젤을 활용한 아이디어로 결로
현상을 최소화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난방 문화를 고려하면 오직 국내 업체가 대응할 수 있는 부분으로,
해외의 카라반 제품과의 차별점이기도 합니다.
Q. 대한캠핑장협회에서는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지
A. 캠핑산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위원회 구성원들은 캠핑장 예약 플랫폼 땡큐캠핑
측이 부위원장을 맡고 있고, 전광조명, F&B 등 캠핑산업의 분야별 전문가 10여명이 주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위원회의 역할은 캠핑산업의 발전과 진흥을 위해 연구하고 협력해 나가는데 있습니다.
사실상 캠핑산업 관련 기업들이 모여 의기투합하고 있는 형태이며, 대한캠핑장협회와 함께 K-캠핑 브랜드를
만들어 동남아 수출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한류 트렌드에 발맞춰 전세계에 국내 캠핑문화를 진출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비전과 목표는?
A. 현재 오토캠핑장을 준비 중입니다. 최근 캠퍼들에게 유행하고 있는 핫한 트렌드가 ‘차박’입니다.
이를 활용해 오토캠핑을 전문으로 하는 캠핑장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아직 장소를 선정하지 않았지만,
최근 MZ세대들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는 강원도 양양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획기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캠퍼들 사이에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판다카라반은
카라반 제조사에서 나아가 인허가부터 운영까지 ‘캠핑장’이라는 문화와 ‘브랜드’를 판매하는 회사로
나아갈 비전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미 ‘레스타즈’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송도국제캠핑장’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스마트
캠핑장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로봇부터 모션인식 CCTV, 주차 출입관리 시스템 등 자동화솔루션을
통해 고객불편을 최소화하는 스마트 캠핑장 모델을 구축하려고 합니다. 이미 송도국제캠핑장에 3대의
‘로봇티즈’를 포함해 총 6대의 로봇이 딜리버리부터 볼거리까지 선사하며 고객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캠핑산업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숙박매거진( http://www.sukbakmagazine.com/news/articleView.html?idxno=547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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