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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로 가라앉은 강원도, 옥빛 봄바다 ‘어촌 관광’으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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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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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수부)


해수부·어촌어항공단, 강원도 지역 추천 어촌체험휴양마을 5선 소개


[한국농어촌방송=이경엽 기자] 강원도 관광을 통해 지난 4일 속초, 강릉 등에서 연달아 일어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주민들을 도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최명용)은 싱그러운 봄 바다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강원도 어촌체험휴양마을 5곳을 소개했다. 해수부는 어촌체험휴양마을 관광을 통해 산불로 피해를 입는 주민들도 돕고 일상의 여유를 만끽하는 주말 나들이를 계획할 것을 추천했다.

삼척의 장호어촌체험휴양마을은 사계절 선상낚시가 가능한 곳으로 힘 좋은 가자미 등을 잡아 그 자리에서 바로 회를 떠먹을 수 있다. 또한 쫄깃한 육질을 자랑하는 제철 문어는 다른 양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별미다. 5월에는 인근에서 장미축제가 열려 연인과 함께 하는 나들이 코스로도 좋다.

유명 관광지가 가득한 속초에는 장사어촌체험휴양마을이 있다. 이곳에서는 50명 이상의 인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맨손 물고기잡기 체험이 가능해 단체여행지로 제격이다. 또한 체험 후에는 청어, 숭어 등 다양한 어종을 맛보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다. 주변에는 속초시립박물관, 수산시장, 아바이마을 등 지역 특색이 돋보이는 관광지가 즐비해 있어 알찬 여행이 가능하다.

고속철도 개통으로 수도권과 더 가까워진 강릉 소돌어촌체험휴양마을은 1박2일로 주말여행을 떠나기 좋다. 봄철에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자연산 도다리를 현지에서 회로 즐길 수 있고, 문어, 해삼, 멍게, 홍합 등 바다향이 가득 배인 신선한 해산물도 맛볼 수 있다. 푸른 바다 위에서 즐기는 투명카누 체험은 재미와 낭만을 함께 선사하며, 근처에는 ‘자식을 원하는 부부들이 기도하면 소원을 성취한다’는 전설이 있는 소돌아들바위(소원바위)와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인 영진해변 등 가볼만한 곳들이 많다.

양양군 남애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실내 스킨스쿠버 체험이 가능하다. 수심 5m의 잠수풀장(39.65㎡)과 함께 압축기, 공기탱크, 잠수복 등 다양한 잠수장비가 구비되어 있어 안전하게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자연산 회, 멍게, 해삼부터 고소한 감칠맛이 일품인 임연수구이까지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양양군 수산어촌체험휴양마을은 특산물을 활용한 이색체험이 가득해 아이가 있는 가족여행지로 인기다. 통통한 제철 문어로 만드는 문어빵 만들기, 미역쿠키 만들기 체험은 평소 수산물을 싫어하던 아이들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 투명카누, 요트승선 체험도 가능하며, 마을 인근 식당에서는 개운하고 달달한 째복(비단조개)탕, 새콤달콤한 가자미 물회 등도 맛볼 수 있다.

장묘인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강원도 지역 주민들은 지난 4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길 것을 염려하고 있다.”며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맛과 멋, 체험거리가 가득한 강원도 어촌마을에 방문하셔서 강원도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도 지역 추천 어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관광 누리집 바다여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경엽 기자  rep05@ctvkorea.com

출처: http://www.newskr.kr/news/articleView.html?idxno=19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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