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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설관리공단 설치 41대 재운영 … 단체 예약 잇따라

【동해】올 4월 발생한 산불 피해로 운영이 중단됐던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제2캠핑장의 캐러밴이 5일부터 재개장한다.

동해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2001년 준공돼 18년간 조성된 국내 캠핑 캐라바닝의 성지인 망상오토캠핑리조트의 건축물 46동과 기반시설이 산불로 소실됐고, 클럽하우스가 전소되면서 전산시스템과 집기·비품들이 불에 타 리조트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시설관리공단은 산불 피해가 없는 제2캠핑장 야영장을 재정비해 4월13일부터 운영하기 시작했다. 최근 세탁실 등 숙박에 필요한 시설물 설치가 완료되면서 캐러밴 41대도 5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한편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제2캠핑장, 무릉힐링캠프장, 추암오토캠핑장 등의 캠핑장이 지난 어린이날 연휴 기간 이용률 100%를 기록했고, 주말마다 90% 이상 이용되는 등 예전의 이용률을 회복하고 있다. 청소년·가족을 위한 단체 캠프 예약도 잇따르고 있다.

원주 대안학교 학생 100여명이 5월 말 1박2일 일정으로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제2캠핑장 야영장에서 가족캠프를 진행했고, 이달 말에는 한국학생여행 주관으로 `2019 KSPO 레저스포츠 가족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덕일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집기 등이 복구되면서 2캠핑장의 캐러밴을 정상 운영하게 됐다”며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내 해변한옥촌, 오토캠프장 등 운영을 재개하지 못한 숙박시설은 7월 초 재개장을 목표로 주변 환경정비와 기반시설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만진기자

출처: http://www.kwnews.co.kr/nview.asp?s=501&aid=21906020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