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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로나에 관광레저 소비지출 22% 감소…여행업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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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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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국인 관광레저 분야 소비 지출 동향 (단위: 억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분석…내국인 19.5%·외국인 76.6% '뚝'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내 관광레저 분야의 소비지출 규모가 20% 넘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외국인의 국내 관광레저 분야 지출이 70% 넘게 줄었고 관련 업종 중에서는 여행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송수엽 부연구위원은 지난해 국내 관광레저 분야 소비지출액은 134조8천985억원으로 전년보다 21.8%(37조6천782억원) 줄었다고 밝혔다.

송 부연구위원이 작성한 이런 내용의 보고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계간지 '한국관광정책 봄호'에 실렸다.

26일 보고서에 따르면 관광레저 소비지출액 가운데 내국인 지출액은 133조2천402억원으로 19.5%, 외국인 지출액은 1조6천584억원으로 76.6% 감소했다.

지난해 월별 소비지출액 중 코로나19 3차 유행이 시작된 12월은 7조5천42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45.7%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코로나19 유행이 처음 본격화하기 시작한 작년 3월에는 33.5%의 감소율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지난해 여행업 분야 소비지출액이 4천71억원으로 83.5% 줄어 감소 폭이 최대였다.

그다음으로 카지노(-78.8%), 면세점(-73.5%), 항공사(-71.7%), 관광기념품판매업(-59.2%), 관광숙박업(-45.4%) 등의 순으로 감소율이 높았다.

유일하게 렌터카 업종은 5천317억원으로 4.7% 늘었다.

이런 통계는 국내 관광레저 분야에서 사용된 내국인 신용카드 승인 실적과 외국인의 글로벌 신용카드 5종(비자·마스터·AMX·JCB·은련) 실적을 기준으로 했다. 내국인은 신한카드 개인 이용액을 신한카드 시장 점유율을 활용해 전체 시장 취급액으로 추정했다. 지출액은 이 신용카드 사용액에 현금 사용액을 추정해 더한 것이다.

[표] 지난해 업종별 관광레저 분야 소비지출 금액 (단위: 억원, %)

구분         여행업   관광숙박업 일반숙박업 유원시설업
2019년 24,602   55,931         37,682         5,096
2020년 4,071   30,519         27,143         3,259
증감률 -83.45   -45.43         -27.97         -36.04

구분         면세점 항공사 대중교통 렌터카
2019년 47,876 73,164 69,896 5,080
2020년 12,689 20,744 43,415 5,317
증감률 -73.50 -71.65 -37.89 4.68

구분         관광기념품판매업 음식점업         레저스포츠체험업         카지노
2019년 4,418                 1,076,919 319,356                         5,747
2020년 1,802                 914,241         284,567                         1,219
증감률 -59.22                 -15.11         -10.89                         -78.80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10423137900030?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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